[뉴스포커스] 이재명, 대구 방문…국민의힘 오늘 후보 선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가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됐습니다.
후보들이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최종 후보는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직전,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복심, 정진상 선대위 부실장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창렬 용인대 교수,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이 어제 마무리된 가운데, 64%에 육박했습니다. 예상했던 65~70%에는 못 미치지만, 당 선거 사상 역대 최고 투표율인데요. 먼저 이번 나흘간의 경선과정과 투표율, 어떻게 보셨습니까?
후보들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당 안에서도 50대 50, 여전히 안갯속이란 말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제 나온 지지율만 봐도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나란히 1위에 오르기도 했거든요. 후보들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변수는 뭐가 있을까요?
오늘 경선 결과는 국민의힘 뿐 아니라, 당연히 민주당에서도 주목하고 있을 텐데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맞설 후보로 어떤 후보가 선출되는 게 유리할까요?
앞서 치열했던 경선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만, 경선과정에서 가족들까지 언급되고, 상대를 향한 원색비난도 쏟아졌고요. 막판에는 불법선거운동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보니, 경선 이후 과연 원팀이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거든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동산 대개혁과 전국민재난지원금에 이어 어제는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지율은 오히려 지난주보다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선대위 출범의 컨벤션 효과도 누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더 큰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현재 여론이 '정권 재창출'보다 '정권교체'에 방점이 찍힌 데다, 오늘 국민의힘 후보 선출이후 야권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더해지면 이재명 후보가 판세를 뒤집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거든요. 현재 흐름을 뒤집기 위한 이 후보의 전략, 뭐가 있을까요?
이재명 후보의 '오피스누나 이야기' 발언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한 웹툰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가 '오피스누나 이야기' 작품 제목을 보고 "제목이 확 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는데요. 야당이 '성 인지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비난을 쏟아내자 "웹툰의 선정성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선 상황입니다. 안 그래도 이 후보에 대한 2030 여성들의 지지가 낮은 상황에서 나온 이런 이 후보의 발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직전, 이재명 후보의 복심, 정진상 선대위 부실장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정 부실장은 "직접 확인차 전화를 했고, 충실한 수사를 당부했다"는 입장을 보였고요. 이재명 후보는 관련내용을 "나중에 들었다"면서도 "검찰이 수사내용을 흘린다"며 반발하고 있거든요? 이번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당장 야권은 총공세에 들어갔습니다. 당뿐 아니라 대선 후보들도 앞다퉈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특검도입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원희룡 후보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정진상 부실장 외에도 이재명 후보의 측근 또 한 명과 통화를 했다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야권의 새로운 의혹제기와 특검 도입 문제,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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